가나가와 여행지 추천 (하코네 온천, 요코하마 야경명소)

가나가와현은 도쿄 근교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온천과 자연, 바다와 야경까지 두루 갖춘 이 지역은 2024년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특별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코네 온천으로의 힐링 여행, 요코하마의 로맨틱한 야경, 벚꽃 시즌에 가볼 만한 명소를 중심으로 가나가와의 다채로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거리를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편리하고 저렴한  관광지 주유 버스 '아카다쿠' 나  일본 최초의 도시 로프웨이 '요코하마 에어 캐빈' 을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힐링의 정수, 하코네 온천 여행

하코네는 가나가와현을 대표하는 온천 지역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특히 도쿄에서 전철이나 특급 로맨스카를 이용하면 1시간 반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2024년에도 하코네는 일본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온천 여행지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코네에는 다양한 온천 숙소가 있으며, 전통 료칸부터 현대식 호텔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가장 유명한 지역은 ‘하코네 유모토’로, 역에서 도보 거리에 많은 온천 료칸이 몰려 있어 초행자도 여행하기 좋습니다.

노천탕에서는 산속 풍경과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코네에는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오와쿠다니 계곡에서는 유황 가스를 내뿜는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검은 달걀 ‘쿠로타마고’를 먹으면 수명이 7년 늘어난다는 전설도 유명합니다.

하코네 로프웨이와 해적선 크루즈를 이용하면 아시노코 호수를 중심으로 넓은 지역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하코네 미술관, 폴라 미술관 등 문화예술 공간도 많아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됩니다.

특히 하코네 야외미술관은 자연 속에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산책하면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장수의 '검은 달걀 '로 유명한 오와쿠다니는 약 3,000년 전의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현재는 정비되어 화산 기둥과 유황을 볼 수 있고, 하코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낭만 가득한 요코하마 야경 명소

가나가와현의 요코하마는 일본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도쿄 못지않은 도시적 세련됨과 낭만을 자랑합니다.

특히 밤이 되면 미나토미라이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야경이 유명합니다. 고층 빌딩과 관람차,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일본 최고의 야경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의 스카이 가든 전망대에서는 360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도쿄타워와 심지어 후지산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관람차 ‘코스모 클록21’은 밤에 조명이 들어오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데이트 장소입니다.

 

붉은 벽돌 창고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낮에는 쇼핑과 카페, 밤에는 조명 아래 사진을 찍기에 제격입니다. 다양한 행사와 마켓이 수시로 열리므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도 놓칠 수 없습니다. 일본 최대의 차이나타운으로, 다양한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밤에는 붉은 등이 켜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딤섬까지 여행자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각종 문화행사와 해양 페스티벌이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라, 밤의 감성뿐 아니라 낮의 활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야마시타 공원은  요코하마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 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나토 미라이 바다와 요코하마 베이 브리지를 바라 보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있는 공원입니다.

메이지 시대 말기부터 다이쇼 시대 초반에 걸쳐 나라의 표본 창고로 지어진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는 당시의 흔적을 남기면서 2002년에 문화 상업 시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는 600개 이상의 상점이 늘어서 있어 중식뿐만 아니라 쇼핑과 운세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의 절경, 가나가와 벚꽃 명소 TOP

일본 여행에서 벚꽃은 빼놓을 수 없는 테마이며, 가나가와현 역시 벚꽃 명소가 풍부합니다.

2025년 봄 시즌에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만개 시기로 예상되며, 지역별로 다양한 장소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사가미 강변’입니다. 이곳은 약 1km에 달하는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저녁에는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벚꽃 터널을 연출합니다.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가마쿠라의 ‘쓰루오카 하치만구’도 추천합니다.

신사 앞길에 늘어선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전통 건축과 함께하는 벚꽃 풍경은 일본 특유의 감성을 자아냅니다.

특히 이곳은 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많아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요코스카 미우라 해안도로는 바다와 벚꽃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핑크빛 벚꽃이 펼쳐지는 모습은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하코네 지역에도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아시노코 호수 주변이나 하코네 등산 철도 주변에서는 벚꽃과 함께 산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로프웨이나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벚꽃 전경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뷰를 제공합니다.

가마쿠라의 대불로 알려진 코토쿠인의 본상이며, 공식적으로는 "아미타 뇨라이 국보 동상"이라고 불립니다.

'일본의 유명한 성 100선' , '일본의 역사 공원 100 선'에 선정된 오다와라 성은 15세기 중반에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사무카와 신사는 가나가와현 다카자군 사무카와초 미야야마에 있는 신사로,  핫포요케의 수호신 으로서 약 1,6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유일의 신사입니다.

총론

가나가와현은 단순히 도쿄 근교 여행지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코네의 온천과 자연, 요코하마의 세련된 도시 감성, 그리고 계절마다 다른 색을 보여주는 벚꽃 명소까지, 하나하나가 개별 여행지로도 손색없습니다.

2025년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에 끝낼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가나가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1박 2일 이상의 일정으로 떠나보세요. 진정한 일본의 다양성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