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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현 (滋賀県) 여행지 추천 (2025 관광, 자연, 인기)

by 쪼무라 딱쿠야 2025. 5. 22.

2025년,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시가현(滋賀県)’을 주목해보세요.

간사이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시가현은 비와호를 중심으로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명소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가현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관광’, ‘자연’, ‘인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립니다.

도쿄나 오사카보다 덜 알려졌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시가현의 숨겨진 보석들을 함께 만나보세요.

시가현 비와코 호수

관광: 시가현의 대표 명소 탐방

시가현은 일본 내에서도 역사적 가치와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으로, 볼거리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바로 히코네성(彦根城)입니다. 일본 전국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한 이 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도 올라 있으며, 특히 봄철 벚꽃 시즌에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히코네성 내부를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으며, 성 주변에는 전통 상점가와 박물관도 함께 있어 반나절 일정으로 적합합니다.

그 외에도 시가현에는 엔류지(延暦寺)와 오미하치만(近江八幡) 같은 역사적 사찰과 전통마을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엔류지는 비와호 동쪽의 히에이산에 위치한 천태종의 본산으로, 아름다운 산사 풍경과 함께 정신적인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미하치만은 운하를 따라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가 이어지는 전통 마을로, 수상택시 체험과 로컬 카페 투어도 인기입니다.

또한, 쇼핑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호 미술관은 현대적인 건축미와 일본 전통 예술품이 조화를 이루는 예술 명소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관광 인프라는 시가현을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닌,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관광지로 만들어 줍니다.

자연: 비와호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

시가현의 중심에는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호(琵琶湖)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호수는 시가현의 상징이자 핵심 관광지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여름에는 수상스포츠와 크루즈, 가을에는 단풍 드라이브 코스, 겨울에는 설경이 어우러진 풍경이 감동을 줍니다.

특히 비와호 주변의 비와호 밸리(Biwako Valley)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서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장관을 제공합니다.

비와호를 따라 펼쳐진 자연 체험 코스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비와호 자전거 일주 코스(비와이치)는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이 도전하는 코스입니다.

전체 거리는 약 200km 이상이지만 구간별로 나누어 즐길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좀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미이데라(三井寺)나 사이코지(西教寺) 등 비와호 주변의 고찰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조용한 숲길과 사찰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단체 여행보다 혼자 또는 소규모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코스입니다.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시가현의 자연은 사진 애호가, 힐링 여행자, 가족 단위 여행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줍니다.

또한, 농촌 체험도 시가현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타가초(多賀町)나 고카시(甲賀市) 같은 시골 마을에서는 계절 채소 수확, 전통 음식 만들기, 자연 관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일본의 전통 농촌 문화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경험입니다.

인기: SNS에서 주목받는 핫플레이스

최근 시가현은 일본 내외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조용한 핫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명소 중 하나는 라 코스타 비와호(ラ コスタ びわ湖)입니다. 이곳은 비와호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프라이빗한 숙소 및 카페 단지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기 장소는 나기사 비치(なぎさ公園)입니다. 이곳은 봄과 여름철에 유채꽃과 해바라기 꽃밭이 펼쳐지며, 특히 노을 질 무렵에는 비와호와 함께 황금빛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여행 블로거나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또 다른 명소는 오미 비프 레스토랑입니다. 시가현은 일본 3대 와규 중 하나인 ‘오미규(近江牛)’의 산지로 유명하며, 이 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다이닝부터 캐주얼한 식당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시가현은 이케다야마 전망대나 가타타 수상관음당처럼 풍경과 전통이 어우러진 사진 명소도 풍부합니다. 이러한 장소들은 '조용한 감성여행'을 추구하는 2030 여행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교토나 오사카보다 붐비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경험이 가능한 시가현은, 이제 단순한 교통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총론

시가현은 역사, 자연, 트렌드를 모두 담고 있는 일본의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히코네성과 같은 역사 명소, 비와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자연, 그리고 SNS에서 주목받는 감성 핫플까지.

2025년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시가현은 조용하면서도 깊이 있는 여행을 선사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 시가현으로의 여정을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