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요즘 어디가 뜨는지’가 궁금하실 겁니다.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는 익숙하지만, 최근 SNS를 중심으로 아이치현이 급부상 중입니다.
특히 핫플레이스, SNS 인증샷 명소, 인스타그램 감성 카페가 늘어나며, MZ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 가장 핫한 아이치현의 여행지를 테마별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핫플레이스: 요즘 가장 뜨는 장소들
아이치현의 ‘핫플’이라고 하면 이제 더 이상 나고야성 같은 전통 명소만을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요즘 뜨는 장소는 젊은 층 사이에서 바이럴되는 감성적인 공간들입니다.
첫 번째로 주목할 곳은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Higashiyama Sky Tower)입니다.
나고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이자, 야경 명소로 SNS에서 불이 붙은 장소입니다.
특히 일몰 직후부터 조명이 켜지는 타워 내부에서 찍은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스카이타워뷰’로 수천 개 이상의 게시물이 등록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오아시스21(Oasis 21)은 나고야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유리 지붕 구조물인 ‘수상공원’은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밤에는 조명이 물 위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쇼핑몰과 카페, 이벤트홀도 함께 있어 하루 종일 머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도요하시 자연동물원이나,
인공 온천 수영장이 있는 라구나텐보스 테마파크 등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 있는 신흥 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관광지뿐 아니라, 현대적인 감성과 복합문화 공간이 늘어나며 아이치현은 트렌디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NS를 타고 뜬 핫한 장소들
최근 여행 트렌드는 SNS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목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아이치현은 의외로 이런 SNS에 최적화된 장소가 풍부한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도코나메의 INAX 라이브 뮤지엄입니다.
일본 도자기의 역사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색색의 타일 벽면과 독특한 구조물 앞에서 찍는 사진이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타일뮤지엄’ 해시태그로 감각적인 사진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장소는 야마자키 강의 벚꽃길입니다.
매년 3~4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벚꽃 터널이 형성되며, 걷기만 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드론으로 찍은 상공샷이나 물 위 반사 사진은 ‘좋아요’를 부르는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부상하고 있는 장소로는 나고야의 시카이노유 온천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노천탕과 함께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결합된 이 곳은 ‘휴식+사진’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SNS 피드를 감성적으로 꾸미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입니다.
또한 일본 전통과 현대미가 융합된 아라코 신사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붉은 도리이, 푸른 나무들이 어우러진 감성 포토존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시태그 ‘#감성신사’, ‘#아라코신사’ 등으로 SNS를 검색하면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 카페 & 디저트 핫플
아이치현은 최근 몇 년 사이 감성적인 카페 거리가 형성되며,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나고야 역 근처, 사카에 지역, 그리고 모토야마 거리를 중심으로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가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 ‘플루프 커피(Ploof Coffee)’는 흰색 인테리어와 자연광을 활용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며, 커피뿐 아니라 플라워 디저트, 미니 타르트 등이 인기입니다.
이곳에서 찍은 디저트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플루프커피’, ‘#나고야카페’ 해시태그로 꾸준히 노출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추천 카페는 ‘미도리노 카페’입니다.
식물과 녹색 조명이 어우러진 실내 분위기가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음료는 유기농 재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예쁜 유리잔과 정갈한 디저트는 SNS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감성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도쿄밋치 아이치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본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과자 디저트 플레이트’는 시각적 만족감이 매우 높으며, 요즘 MZ세대들이 줄 서서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핑크 루프탑 카페’는 외관부터 소품 하나까지 철저히 핑크 톤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일본 전국 카페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이치현을 배경으로한 색감 있는 사진을 원한다면 꼭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총론
아이치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관광지를 넘어,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 SNS를 강타한 인증 명소, 감성 카페와 디저트 스팟까지 갖춘 복합 문화 여행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단순한 관람형 여행을 넘어 ‘남기고 공유하는 여행’을 원한다면, 이번 여행지는 아이치현이 되어야 합니다.
여행 준비 전에 이 글을 참고해 SNS에서도 핫한 루트를 구성해보세요!